•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어린이 헤드셋 일부 제품서 간 손상 유발 유해물질 기준치 초과 검출

한국소비자원, 온라인 판매 13개 제품 안전성 조사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03.03 11:09:34
[프라임경제] 시중에 판매 중인 어린이 헤드셋 일부 제품에서 간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헤드셋 13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3개 제품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량이 관련 기준을 초과했다고 3일 밝혔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눈·피부·점막 등에 자극을 주고 간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DEHP·DINP 등이 속한다.

©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에듀플레이어 어린이 헤드셋과 ㈜케이원로지스틱의 도라에몽 헤드폰, ㈜다와의 헬로키티 헤드셋 등 3개 제품의 연결 잭과 헤어밴드 등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 DEHP와 DINP가 기준치(총합 0.1% 이하)를 초과해 0.3%~17.2% 검출됐다.

이들 3개 사업자는 유통처에서 제품을 회수, 판매를 중단하고 환불 및 교환 조치하기로 했다.

시험 대상 13개 제품 중 9개 제품(69%)은 어린이 제품에 표시해야 하는 KC마크와 제조년월, 사용연령 등의 표시항목을 누락해 기준에 부적합했다. 이 중 2개 제품은 필수 표시항목 전체를 표시하지 않았고, 7개 제품은 KC마크와 제조년월, 사용연령 등 일부 항목을 누락했다.

일부 제품은 환경보호를 위한 유해물질 제한 등의 자율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DEHP 등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4개 성분 및 납, 카드뮴의 함량에 대해 유럽연합(EU)의 환경기준(RoHS)을 참고한 결과, 전 제품이 납 함량은 기준 미만이고 카드뮴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헤드폰(도라에몽), 헬로키티 헤드셋 2개 제품의 경우 DEHP 함량이 0.75%~15.82%로 해당 기준을 초과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자에게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에 대한 자율 개선을 권고했고, 관계기관에 관련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