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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뒤 생긴 입술 물집, 흉터 주의

 

김경희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8.07.28 15:11:51
[프라임경제]휴가여행 뒤 생긴 ‘입술 물집’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정확히는 ‘단순포진’ 이라 불리며, 사람에게 발생되는 바이러스 피부 질환 중 흔한 것이다. 입술 부위에 가장 잘 생겨 ‘입술 포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같은 자리에 재발이 잘 되는 특성이 있을 뿐 심각한 질환으로 생기는 현상은 아니다.

단순포진(입술 포진)의 주 증상은 부위가 붉어지고 가려움증이 동반되면서 작은 물집이 생기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화끈거리고 심하면 고름이 잡히거나, 가끔 주변 임파선이 붓기도 한다.

특히 여행 뒤 입술 주변에 물집이 잘 생기는데, 잠자리가 바뀌어 숙면을 취하지 못했거나 여독으로 인한 피로함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해외 여행 후엔 시차로 인해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물집이 더 잘 생긴다. 평소에도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된 경우, 몸살 감기를 앓거나 월경, 변비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하고 재발 되기도 쉽다.

신학철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단순포진은 심신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입술에 켜지는 빨간 신호등으로, 몸 상태를 편안히 쉬어 주라는 표시로 알고 쉬어주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입술 물집은 피부의 가장 윗부분인 표피층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2차 세균 감염으로 곪거나 다른 합병증이 생기면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초기에 항바이러스 제제 연고를 바르면서 쉬어주면,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으로 인한 흉터 걱정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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