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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5대 은행 가운데 금리인하 수용률 '최고'

은행연합회,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공시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3.02.28 18:12:32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5대 시중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 NH농협은행


[프라임경제] NH농협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금리인하요구권을 수용한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자 신용상태와 상환능력이 크게 개선됐을 때 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공시한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NH농협은행 수용률은 69.3%다. NH농협은행에 1만6235건의 금리인하 요구가 신청됐고, 이 가운데 1만1257건이 수용됐다. 감면액은 약 11억5400만원에 달한다.

나머지 시중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우리은행(37.9%) △KB국민은행(36.9%) △신한은행(33%) △하나은행(26.9%) 순이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자동심사 도입 등으로 가계대출 금리인하 신청 건수가 2021년 4400건에서 지난해 5만3500건으로 증가했다"며 "하반기 기준 수용한 금리인하 요구는 평균 인하 폭이나 건당 감면액에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시에 포함된 19개 은행 가운데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가장 높은 건 KDB산업은행(97.6%)이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제주은행(10.2%)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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