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광주시 공공기관 구조혁신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28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들은 27일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공공기관 구조개혁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의원들은 강기정 광주시장의 구조개혁안 발표 과정을 지적했다.
시의원들은 구조개혁안 용역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강 시장이 서둘러 발표했다며 사전에 시의회와 '중간 보고' 등 소통 과정도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의회는 그동안 수차례 집행부에 소통을 주문했는데도 또 의회를 패싱하고 있다"며 "소통 방식이 서툰 것인지, 소통의 방법을 모르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시 관계자는 조직 개편'은 행정의 영역이고 민감한 사안인 데다 보안 문제도 있어 공개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의회 한 관계자는 "공공기관 구조혁신안도 결국 시의회가 심의할 수밖에 없다"며 "집행부가 왜 자꾸 이런 식으로 상황을 만들어 가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한편. 광주시는 공공기관 구조혁신 실무추진반(TF)을 구성, 28일 제1차 회의를 열고 통합 공공기관 출범을 위한 제반 절차에 들어갔다.
실무추진반은 시 공공기관 감독부서와 해당 공공기관 담당자를 중심으로 총 7개 반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주요 역할은 △통합 조례안 개정 △정관 등 사규 정비 △중앙부처 사전 협의 △해산법인 청산 절차 등에 대한 지원 등이다.
실무추진반은 앞으로 통합기관 출범 준비, 공공기관 기능 조정(4월 예정), 기관별 경영혁신안 발표(8월 예정) 등 구조혁신의 제반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강기정 시장이 지난 23일 발표한 혁신안에 따르면 관광재단과 김대중센터는 광주관광공사로, 상생일자리재단과 경제고용진흥원이 광주상생일자리경제재단으로, 광주테크노파크와 과학기술진흥원이 광주테크노파크로, 사회서비스원과 복지연구원이 광주사회복지서비스원으로 각각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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