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은 28일 애니플러스(310200)에 대해 사업적 시너지 극대화가 예상되는 꾸준한 인수합병을 통해 지속 성장 중에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에 대해 "주가수익비율(PER) 20배로, 올해부터 이뤄질 다양한 변화를 감안 했을 때 충분히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애니플러스의 올해 추정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74.2% 늘어난 1101억원, 58.5% 성장한 231억원으로, △라프텔, 로운컴퍼니 등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실적 온기 반영 △연간 소싱 신작 애니 작품 수 증가 △신규 미디어아트 전시관 확보·LO 를 통한 실적 고성장을 점쳤다.
허 연구원은 "향후 동사의 실적 향상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주가 재평가)의 핵심은 지난해 인수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라프텔'"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라프텔'과의 유의미한 사업적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국내·아시아 시장 내 지배력 확대와 함께 오리지널 애니 콘텐츠 제작을 통해 과거 단순 유통 구조에서 탈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특히 2021년 소니(Sony)가 약 1조3000억원 가치로 인수한 북미 최대 애니 전문 OTT '크런치롤(Crunchyroll)'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라프텔'의 직접적인 글로벌 피어(Peer)로서 향후 라프텔 유료 구독자 수 약 100만명 확보 시, '라프텔' 자체의 사업가치는 최소 1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