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27일 국내 증시의 주요 화두는 △로봇시장, 177조원 전망 △공개 매수 이슈였다.
◆ '대기업 미래 성장 동력' 서비스 로봇 시장 '확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이 연초부터 로봇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으며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조사업체 브랜드에센스 마켓 리서치 앤 컨설팅이 금일 "서비스 로봇 시장이 2021년 352억4000만 달러(약 44조 원)에서 2027년 1409억4000만 달러(약 177조 원)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로봇 관련주들이 반등했다.
금일 로보티즈(10849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로보스타(090360), 유일로보틱스(388720), 유진로봇(056080)은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각각 27.19%, 17.89%, 12.90%, 7.51%, 6.40% 상승세를 기록했다.
두산(000150)의 경우엔 국내 1위, 글로벌 5위 규모의 협동로봇 제조기업 두산로보틱스가 연내 증시 데뷔를 목표로 상장(IPO)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금일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10.62% 뛰어올랐다.
◆ 오스템임플란트·남양유업, 공개매수에 '웃고' '울다'
금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와 남양유업(003920)은 모두 공개매수 이슈가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공개 매수를 추진한 사모펀드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와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의 주식 공개매수가 성공했다는 소식에 금일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6.13% 상승세를 시현했다. 매수를 대행한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대 1117만7003주에 공개 매수를 진행한 결과, 952만2070주에 청약이 이뤄졌다,
남양유업은 행동주의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지난 15일 남양유업 이사회에 "전체 일반 주주 지분의 절반을 주당 82만원에 사들이라"고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발송했다는 소식에 오히려 하락세를 기록했다. 남양유업의 주가는 금일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5.57%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