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에이닷(A.)은 기술 자체의 진화를 넘어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하는 개인화 된 인공지능(AI) 서비스로 다가갈 것이며, 특히 대화·서비스·캐릭터 등을 고도화 하며 한국의 대표 AI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겠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가 보유한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해 5대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를 공개했다. ⓒ 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의 강조다. 유 대표는 지난 26일(현지시각) MWC23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가 보유한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해 △고객·기술 △시공간△산업(AIX) △Core BM △ESG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를 공개했다.
아울러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K-AI 얼라이언스' 구축을 선언하고, 5대 영역의 AI 혁신을 함께 하며 대한민국 AI 생태계를 키워 AI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먼저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한국어 거대 언어모델을 B2C 분야에 상용화한 에이닷이 출시 9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을 확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에이닷의 서비스 고도화 및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충분한 지식 데이터 확보 및 학습·평가 과정을 거쳐 높은 수준의 지식 대화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먼저 대화를 걸거나 경험담을 풀어 놓는 등 친구와 대화를 하는 것 같은 감성 대화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앱 이동이나 검색 없이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목적 대화의 서비스 연동 범위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도메인은 미디어, 게임, 루틴 등 30여종에서 향후 1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캐릭터도 외부 인기 캐릭터와의 제휴를 추진 중이다.
특히 대화 고도화, 멀티 캐릭터, 맞춤 콘텐츠 등의 새로운 기능은 올해 1분기 업데이트 될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 사장은 글로벌 통신 사업자 얼라이언스와 AI 테크 기업들과의 연합을 통해 로컬 특화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기술을 고도화 함으로써 에이닷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밖에 SK텔레콤은 '모빌리티 오퍼레이터'로서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제주, 대구 등 국내 주요 지자체와 함께 공항-도심 이동,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적용 사례를 더욱 구체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중인 '자율주행'은 AI 솔루션 영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엔 사피온과 자율주행 전용 AI 반도체를 출시한다.
'로봇' 분야에서도 물류 로봇, 바리스타 로봇 등 각종 상용화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퀄컴,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 협력을 통해 로봇, 모빌리티 분야의 AI 생태계를 활성화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유 대표는 5대 영역에서 AI 혁신을 SK텔레콤 혼자가 아니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AI 테크 기업들과 동맹을 맺고 글로벌 무대에서 빅테크들과 경쟁하겠다며 K-AI 얼라이언스의 구축을 알렸다.
이를 위해 기자간담회 현장에는 △팬텀AI △사피온 △베스핀글로벌 △몰로코 △코난테크놀로지 △스윗 △투아트 등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대표들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각 사의 AI 테크 소개와 함께 SK텔레콤과 함께 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유 대표는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들과 함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모든 세대·기업·산업이 AI를 누릴 수 있도록 AI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AI 서비스는 고객에 더 가깝게 다가감과 동시에 글로벌로 확장할 것"이라며 "이동통신과 미디어 등 기존 사업에서는 AI를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 고객도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5대 영역의 AI 혁신은 AI를 모든 곳에, 즉 SK텔레콤이 갖고 있는 AI 역량의 실체를 고객의 일상에 구현하는 것"이라며 "궁극적인 목표는 이를 통해 모든 고객이 AI를 누릴 수 있는 모두를 위한 AI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