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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체육회, 임원·사무처장 인선 늦어지며 뒷말 무성

"체육회장, 강 시장 눈치만 보고 있는 것 아니냐…공정한 공개채용 실시해야"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3.02.27 11:22:39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전갑수 신임 회장, 김광아 회장직무대행 등이 전갑수 시체육회장 취임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체육회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민선 2기 체육회가 출범했지만 임원·사무처장 인선과 선임이 늦어지면서 뒷말이 무성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선거로 당선된 전갑수 시 체육회장은 지난 16일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임원·사무처장 인선과 선임이 늦춰지면서 민선 2기 첫 이사회조차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전남은 지난 23일 임원·사무처장 등 70명에 대한 인선 마치고 업무에 들어갔다. 전남체육회는 이날 오후 민선 2기 집행부를 소집해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지역 체육계 일각에서는 "전갑수 체육회장이 임원구성 및 사무처장 선임조차 못하고 너무 현 시장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빈축이 나오고 있다.

체육계 한 관계자는 "강 시장 캠프 운동권 출신 사무처장 내정설에 광주 체육계 체육인들의 큰 반발에 나서면서 체육회장이 사무처장 인선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체육회는 정치적 중립, 정치화 근절을 위해 출범한 상황인 만큼 사무처장은 정치적으로 휘둘리지 말고 공정하게 공개채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처장은 학교·생활·엘리트 체육, 그리고 76개 경기단체, 실업팀 운영 등 두루 경험이 있어야 한다. 공정한 공개채용 과정을 통해 적임자를 선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16일 체육회장 취임식에서 "큰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면서 체육회의 일에 간섭하지 않되,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시체육회 정관 제9장 제49조(사무처)에는 '사무처장은 회장이 추천한 사람 또는 공개채용방식 등으로 선발된 사람을 이사회 동의를 거쳐 회장이 임명한다'라고 적시돼 있다.

한편, 체육회 사무처장은 1처, 2본부, 4부, 12팀, 1소, 총인원 135명(정규직 78, 계약57)의 조직, 23개의 공공체육시설물 관리운영, 76개의 경기단체, 15개의 실업팀, 약 100여명의 직장운동부 선수 등 행정과 체육시설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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