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제주항공, 해외 쇼핑족 증가로 추가 수하물 구매 폭증

엔저 현상에 따른 효과…사전 수하물 구매 시 할인혜택 제공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3.02.27 10:56:59
[프라임경제] 제주항공(089590)이 최근 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 운항을 확대한 가운데 추가 수하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제주항공이 2022년 1~12월의 국제선 추가 수하물 구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 해 동안 16만3980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장 구매는 9만8158건으로,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 노선 1만6094건 △필리핀 노선 5443건 △대양주 노선 3274건 순이었다.

제주항공은 추가 수하물 구매가 늘어난 이유로 '엔저 현상에 따른 쇼핑족 증가'를 꼽았다. 특히 일본 현지 공항 지점을 통한 추가 수하물 구매 건수는 지난해 12월 6218건으로 △11월(5149건) 대비 21% △10월(2629건) 대비 137% 증가했다.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이처럼 추가 수하물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부가서비스인 '사전 수하물 구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웹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 항공 운임에 따라 제공되는 무료 수하물을 포함해 최대 40㎏까지(대양주 노선은 3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제주항공의 사전 수하물 제도를 이용하면 최대 15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천~방콕 노선을 FLYBAG 운임으로 구매하면 무료 수하물 15㎏가 제공되는데, 공항에서 추가로 25㎏을 구매하면 40만원이지만 온라인에서 사전 구매하면 25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사전 수하물 제도를 이용하면 걱정 없이 알뜰 해외 쇼핑을 즐길 수 있다"며 "지난해 사전 수하물 구매 건수는 6만9449건으로, 특히 일본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10월에는 전월 대비 66% 증가하는 등 부가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 5대 백화점의 지난해 11월 면세 매출액이 2019년 같은 기간 50~90% 수준을 회복했다. 더불어 미쓰코시 이세탄 백화점의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초순까지 면세 매출액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