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3일 시간외에서는 캠시스(050110)가 급락했다.
캠시스는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8.08% 떨어진 1935원에 마감했다.
지난 1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이하 복권위)는 제 5기 복권수탁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캠시스가 대표인 '행복복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하지만 이날 복권위원회와 조달청은 차기 복권수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행복복권에서 '동행복권'으로 변경했다. 이에 캠시스에 대한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하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복권위 관계자는 "행복복권 컨소시엄의 제안 서류를 실사하는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발견됨에 따라 행복복권을 협상대상자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복권위에 따르면 행복복권은 협상 컨소시엄 구성원인 A사의 최대주주가 과거 과징금을 부과 받은 사실을 제안 요청서에 누락했다. 공동대표 취임 예정자의 복권 관련 경력도 사실과 다르게 기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복권위는 제안 평가 결과 차순위 점수를 받았던 동행복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선정하고 내달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동행복권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더 로또 등 복권사업을 운영 및 관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