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24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얀센이 진행 중인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 임상 결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7만2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유한양행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증가한 4505억원, 268.8% 늘어난 17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광고비 축소와 렉라자 다국가 임상3상 종료에 따른 임상 비용 감소 영향이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 매수 의견 요인은 얀센이 진행 중인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 임상에 대한 결과가 기대된다"며 "또한 베링거인겔하임이 도입한 NASH 치료제 YH25724와 스파인바이오파마가 도입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 등 주요 후보물질의 임상이 순조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올해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이에 올해 유한양행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6.4% 불어난 1조8899억원, 69.5% 급증한 61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