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17.68대비 21.41p(0.89%) 상승한 2439.09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지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상승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17.68대비 21.41p(0.89%) 상승한 2439.0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90억원, 13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32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 철강금속(-0.91%), 통신업(-0.89%), 비금속광물(-0.64%), 섬유의복(-0.41%) 등 6개 업종을 제외하고 보험(3.23%), 운수창고(2.1%), 음식료품(1.92%), 전기전자(1.32%), 운수장비(1.27%)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2%)과 삼성SDI(-0.44%)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3600원(4.04%) 치솟은 9만27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900원(1.47%) 오른 6만20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지와 간밤 미국증시에서 달러 강세 움직임이 나타났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차익 거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인 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한국 기준금리는 현행 3.50%로 유지된다.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78.51대비 4.77p(0.61%) 오른 783.2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9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1.92%), 종이·목재(-1.06%), 화학(-0.96%), IT부품(-0.72%), 건설(-0.36%)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소프트웨어(5.41%), IT S/W&서비스(2.57%), 출판·매체복제(1.93%), 컴퓨터서비스(1.91%), 오락·문화(1.69%)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3.3%), 엘앤에프(-3.4%), 오스템임플란트(-4.19%)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에스엠은 전장 대비 5200원(4.29%) 뛴 12만63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에이치엘비가 전장 대비 850원(2.47%) 상승한 3만5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8원(-0.59%) 내린 1297.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