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가 구글지도에 대한 우리나라 지도 정보 허용여부를 재논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파인디지털(038950)이 장초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9시12분 현재 파인디지털은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12.90% 상승한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모 언론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국가정보원이 최근 미국 구글의 지도 데이터 반출 요구에 허용 여부를 놓고 재논의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는 구글이 요청한 정밀 지도데이터 반출 요구에 대해 안보상의 이유로 최종 불허 결정을 내린 바 있어, 규제혁신을 주요 국정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는 윤석열 정부가 해당 '숙제'를 풀어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파인디지털은 국내 대표 내비게이션·블랙박스 회사로, 전자지도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한 자회사 맵퍼스를 통해 애플 등에 전자지도를 공급하고 있어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