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3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오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6.6% 증가한 3조640억원, 10.2% 늘어난 514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과 러시아 등 국내외에서 성장세를 이끈 전망치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오리온은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2023년과 2024년 춘절 연휴 시점 차이로 중국 매출액이 전년 대비 3.8%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지만, 한국과 베트남 그리고 러시아에서 고성장세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밀가루, 쇼트닝, 유지류 등 각종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이 올해 하반기부터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인도 스낵 라인 증설분 반영을 시작으로 전체 법인에서 생산능력(CAPA) 확대 본격화로 가격 인상 및 환효과를 제거하더라도 물량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