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산내역 공개,논란 불거질까?

청와대,내각 이어 여당까지 포화맞으면 타격클듯

[프라임경제] 전·현직 국회의원을 포함한 국회의원 315명의 재산 보유내역이 28일 공개된다.

공직자 윤리법은 재산공개 대상자가 공직자가 된 시점부터 30일 이내에 재산을 신고토록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국회는 초선 진출자가 134명으로 국회 정원 299명 중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이번 공개에서 초선의원 중 상당수가 처음으로 재산규모를 드러내게 된다. 총선 후보 입후보 과정에서도 재산 규모를 가늠할 납세 자료가 제공되나 전면 공개는 사실상 처음이다.

이번 공개에서는 17대를 끝으로 퇴진한 전직 국회의원 152명과 18대에 초선 의원이 된 의원들, 17대 당시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 고위입법공무원을 망라한다. 

이번 작업으로 인해 국회가 지난 번 등원 합의 이후에도 사실상 원 구성, 쇠고기 국정조사 등에서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는 현상황에서 또 한 차례 국민들의 질타를 받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의원수가 많은 '공룡 여당' 한나라당이 가장 큰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어  주목된다. 이미 청와대 고위층이나 내각 구성원들이 재산형성 과정에서의 도덕성 논란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은 바 있어 논란이 다시금 불거질 수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