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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임시국회 놓고 여야 회동, 이견만 확인

민주당, 1일부터 개의… 국민의힘 '6일부터 열자'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2.22 13:43:4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했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여야 원내대표는 '3월 임시국회 관련으로 회동한 결과, 이견만 나왔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22일 국회의장실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회동한 후 기자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3월 임시국회가 국회법에 하도록 돼 있어서 하기는 하되"라며 "1일은 법정 공휴일로 순국선열을 기리는 날이고 2·3일은 휴일이 들어있으니 6일부터 하자는 입장인데 민주당에서 1일부터 하자고 한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홍근·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후 기자 앞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께서 여야 원내대표와 오랜만에 회동을 갖고 국회 운영에 관해 말씀을 나누기로 했었다"며 "주로 오는 24일과 27일 본회의 안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법에 명시된 대로 3월 1일에 하자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3월6일부터 하는 게 맞다는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박 원내대표는 1일이 공휴일임에도 열어야 하는가라는 질의에 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본회의 일정 협의 여부에 대해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논의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3월 임시국회를 안 하자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주 원내대표도 입장 차이만 확인한 것인가라는 질의에 대해 "그렇다. (하지만)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여야 모두 3월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견해를 가진 것으로 추가 논의 역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두 원내대표 모두 양곡관리법 등 이견이 있는 현안에 대한 질의에는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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