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가 최근 진행 중이던 경력 개발자 수시 채용을 중단했다.
22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중순 경력 개발자 수시 채용 지원자들에게 채용과정을 일시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일부 지원자는 서류 전형과 코딩테스트를 통과하고 면접 전형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채용을 중단한 직군과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카카오 채용 홈페이지에는 △데이터센터 운영 엔지니어 등 테크 직군(3개) △서비스 비즈 직군(11개) △디자인·브랜드 직군(2개) △스태프 직군(9개)을 포함해 총 25개 직군의 모집 안내가 올라와 있다.
이번 채용 중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IT 기술 수요가 늘면서 개발자를 대거 채용했던 카카오가 인건비 부담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카카오의 인건비는 1조6871억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지난해 7조1071억원(연결기준)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5805억원으로 전년보다 2.4% 감소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변화로 인해 채용을 보수적으로 간다는 기조하에 일부 포지션의 채용이 일시중단되는 경우가 발생했다"면서 "해당 지원자에게 별도로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과정을 거쳤고, 향후 해당 포지션 채용이 다시 진행될 경우 후보자에게 안내 및 채용 절차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