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전경. ⓒ LS일렉트릭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2일 LS일렉트릭(010120)에 대해 매출액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개선이 현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SK증권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의 올해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12.8% 늘어난 3조8100억원, 69.0% 성장한 3170억원으로, 이는 올해 컨센서스 영업이익 2120억원 대비49% 높은 수치를 제시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 차이는 매출액 성장률에서 발생한다"며 "컨센서스에 반영된 올해 매출액 성장률 2.5%는 과소추정이라 생각한다. 올해까지 소형 변압기 수출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며, 사이클 산업 특징상 동사만 매출액 성장이 더디게 나오기 힘들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6.6% 증가한 3조3700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 했지만, 주가상승까지 이어지진 않았다"며 "저평가 받는 이유는 낮은 영업이익률에 있었기 때문이다. 전기동, 환율상승, 신재생 사업부 일회성 손실이 발생하며 전사 영업이익률이 정체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급등한 환율과 전기동 가격은 하락추세에 접어들었다"며 "신재생에너지 사업부 역시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손실을 통해 조기에 손실을 인식했다. 결론적으로 올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6% 대비 2.7%p 상승한 8.3%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