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혹시나'가 '역시나'로 바뀌었다. 광우병 우려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장관고시 발효 이후 미국산 쇠고기를 원산지를 속여 팔다가 적발된 첫 사례가 나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속여 판매한 식육점 주인 1명을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했다고 27일 공개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막연한 가능성 내지 우려로 언급되어 오던 원산지 속이기가 현실화된 만큼, 한층 강화된 원산지 표시제와 유통 단계상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각 음식점 등에서는 쇠고기 사용시 원산지를 표시하게 되어 있으나, 아직 지도 감독에 한계가 많은 데다가, 유통 단계에서의 바꿔치기가 횡행할 가능성이 우려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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