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SK시그넷, 영국서 100억 규모 첫 수주
SK시그넷 유럽이 지난해 12월 영국에서 100억원 규모의 첫 수주 계약을 맺으며 유럽 영업을 개시했다. SK시그넷은 독일을 거점으로 전기차 보급 확산을 주도하는 영국·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주요 5개국을 타깃으로 영업 활동과 사업 파트너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관리와 고객 대응을 위해 영국 루톤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구축했다. 유럽은 각 국가별 상황과 법규 등이 달라 세밀화된 고객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SK시그넷은 국가별 맞춤형 충전 솔루션과 신속한 CS 대응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U는 2020년 발표한 '지속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에서 2030년까지 유럽 내에 전기차 충전기 300만대 이상 설치를 목표로 설정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030년까지 EU의 평균 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법안 패키지 'Fit for 55'를 제정했다.
나아가 유럽의회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회원국의 승인을 받아 탄소 배출 규제 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2035년부터 유럽연합 내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가 금지되는 법안이다. 전기차 보급 및 전기차 충전기 시장 성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LIG, 튀르키예 지진복구 성금 2억5500만원 전달
LIG 임직원들이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을 돕기 위해 힘을 보탰다. LIG는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성금 2억5500만원을 월드비전에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LIG그룹이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성금을 기탁했다. ⓒ LIG
성금은 LIG를 비롯해 △LIG넥스원 △LIG시스템 △LIG정밀기술 △이노와이어리스 △큐셀 네트웍스 △휴세코 △서빅 △화인 등 계열사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모금됐다. 모금된 성금은 튀르키예 국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지역 재건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LIG 관계자는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UN군에서 네 번째로 많은 1만5000여명의 병력을 파병해 대한민국을 지켜준 형제국가"라며 "예상치 못한 대형 재난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효성, 협력사·농어촌 상생에 협력기금 100억 출연
효성(004800)이 대기업·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및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17일 체결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각각 중소기업, 농어촌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이 협력재단에 출연하는 민간 기금이다. 효성을 비롯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이 참여한다. 기금은 총 100억원으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55억원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45억원으로 구성된다.

효성이 협력사·농어촌 상생을 위한 협력기금 100억원을 출연했다. ⓒ 효성그룹
효성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협력사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탄소라벨링과 같은 친환경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등 공급망 ESG 경영을 돕는다. 협력사 안전 및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바디캠, 에어백 조끼 등의 안전용품과 원격검사 설비 등을 지원한다. 오픈 이노베이션 등으로 발굴한 기업에게 플래그십 스토어 마련, 페트병·폐그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 등을 지원한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통해서는 친환경 기술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재활용 원사인 자체 브랜드 리젠을 사용한 의류와 고효율 발열체인 탄소섬유를 소재로 한 농산물 건조기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농어촌 지역에 지원한다. 아울러 바다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잘피숲 관리 활동과 지역생산품 구매, 교육시설 건립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이해관계자 소통도 도모한다.
◆SK엔무브,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 사업 본격화
SK엔무브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에 사용되는 열관리 유체(Thermal Fluids)를 인증 받아 열관리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은 냉각유에 데이터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이다. 기존 공랭 방식 대비 냉각효율이 뛰어나 전력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SK엔무브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미국 GRC가 운영하는 '일렉트로세이프 플루이드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SK엔무브가 미국 GRC가 운영하는 일렉트로세이프 플루이드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 SK엔무브
프로그램은 GRC가 액침냉각 시스템에 사용되는 열관리 유체를 평가, 검증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GRC는 유체의 기능성,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 △냉각용량 △안정성 면에서도 고객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열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엔무브는 GRC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에게 자체 개발한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열관리 유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GRC와 액침냉각 시스템에 사용되는 새로운 열관리 기술을 개발하는데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SK케미칼, 글로벌 탄소 감축 이니셔티브 가입
SK케미칼(285130)은 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에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SK케미칼의 SBTi 가입은 국내 화학기업으로서는 4번째, 혁신형 제약 기업으로서는 첫 번째 사례다.
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다. 다양한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가이드를 지원하고 목표를 검증 및 승인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SBTi에 가입하면 2년 이내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공개해야 한다.
SK케미칼은 이미 지난해 첫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 LNG, 수소와 같은 친환경 연료 및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2040년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100% 감축하는 구체적 목표를 밝혔다.
화학적 재활용 사업 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여 생산되는 제품의 전 밸류체인(Value Chain)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2050년까지 2021년 대비 91% 감축하는 장기전략도 발표했다. SK케미칼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이행 계획을 수립해 상반기 내에 SBTi에 목표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