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분기 외형성장·수익성 개선 기대…목표가 '유지'

플랫폼·게임 등 부진 영향, 지난해 4Q 영업이익 전년比 5.8%↓

카카오 제주 본사 전경. ⓒ 카카오

[프라임경제] DS투자증권은 20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2분기부터 준비 중인 상품들이 반영되면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카카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1조7744억원, 5.8% 줄어든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포털비즈, 플랫폼, 게임 등에서 부진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든 실적이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는 카카오톡 중심의 성장을 추진 중"이라며 "생태계의 근간은 카카오톡에 있고, 올해는 트래픽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전까지는 다양한 변화를 통해 슈퍼앱으로 시도를 했다면, 올해는 이용자의 맥락에 맞게 진화 중"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 준비 중인 상품들이 반영되면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세가 예상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