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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Y] 유니온·유니온머티리얼·동국알앤에스 '상한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2.16 18:15:46

16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6일 시간외에서는 유니온(000910), 유니온머티리얼(047400), 동국알앤에스(07597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니온은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9.82% 치솟은 5310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니온머티리얼도 시간외에서 종가 대비 9.91% 뛴 2995원에 장을 닫았다. 동국알앤에스는 9.94% 상승한 387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중국이 희토류를 수츨금지 조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자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중국수출금지 및 수출제한 기술 목록' 명령 수정안에 관한 공개 의견 수렴 통지가 게재됐다.

수정안에는 기술수출입 관리를 강화하겠는 취지로 기술항목 32개 삭제, 36개 개정, 7개를 추가했다. 최종 수정 목록으로는 기술수출금지 24개, 기술수출제한 115개 등 139개다.

수출금지 항목에서 11호에 규정된 희토류 관련 부분이 핵심으로 꼽힌다. 해당 항목은 비철금속제련 및 압연가공업 업종에서 희토류의 정제·가공·이용기술 중 △희토류 추출·분리 공정기술 △희토류 금속 및 합금 재료의 생산기술 △사마륨코발트, 네오디뮴철붕소·세륨 자성체 제조기술 △희토류 붕산산소칼슘 제조기술 등을 규제 대상에 추가됐다.

이러한 소식에 유니온, 유니온머티리얼, 동국알앤에스 등 희토류 관련주들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 자석 대체 사용이 기대되는 고성능 페라이트 마그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미국과 갈등이 격화할 때마다 희토류 수출 제한 카드를 꺼내들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미중 갈등 수혜주로 분류된다.

동국알앤에스는 지난해 2020년 호주 ASM사와 함께 '저탄소·고순도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ASM이 충청북도에 희토류 생산시설을 세우고 국내 기업에 희토류와 희소금속을 공급 계획을 가지고 있어 희토류 관련주로 구분됐다.

그 외 희토류 관련주로 언급되는 티플렉스(081150), 쎄노텍(222420) 등도 각각 7.54% 상승한 4210원, 5.16% 상승한 1915원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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