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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올 1분기 반등 자신"

지난해 매출 4586억원 사상 최대…영업손실 806억 적자전환

김소미 기자 | som22@newsprime.co.kr | 2023.02.15 13:28:57
[프라임경제] 위메이드는 지난해 블록체인 게임 '미르4 글로벌' 성과와 신작 '미르M' 국내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로 외형성장을 이뤘으나 수익성은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1월말 전세계 170여개국에 출시한 '미르M 글로벌'이 성과를 보이며 올해 1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을 전망했다.

지난해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지만 사업 확장에 따라 인건비, 지급수수료 등 비용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며 적자 전환했다. 위메이드는 15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사업 방향과 계획을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586억원 △영업손실 806억원 △당기순손실 12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6.9%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4분기의 경우 매출 1103억원, 영업손실 244억원, 당기순손실 126억원이다.

이 가운데 게임 매출은 7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기존 출시 게임들의 매출 자연 감소로 전분기 대비 21% 줄었다. 라이선스 매출은 314억원으로 13% 줄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신규 라이선스 계약 체결 및 기존 라이선스 게임 추가 인식 등으로 116% 급증했다.

위믹스 플랫폼 매출은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50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672% 급증했다. 온보딩 게임들이 늘어나면서 거래 수수료가 증가한 효과다.

지난해 영업적자 원인이 된 연간 영업비용은 5392억원으로 1년새 127%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비용은 13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인건비 △광고선전비 △감가상각비가 각각 △41% △195% △344%씩 늘어 증가폭이 컸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는 기존 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져서가 아닌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면서 발생하는 것"이라며 "투자와 성과 사이에는 시간 차이가 있는 것이 당연하고 사업의 잠재력이나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볼 때 투자가 과하지도 않다"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중국 진출과 신작 게임 출시 등을 통해 사업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이를 △롤업 △앤티프래절 △투명성 이라는 3가지 비전을 통해 소개했다.

올해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는 블록체인에서 여러 트랜잭션을 모아 하나의 데이터로 만들어 메인넷에 올리는 롤업에 빗대어 그동안 준비한 △블록체인 △중국 △신작 게임 등의 사업이 올해 모두 가시화될 것으로 자신했다.

블록체인의 경우 최근 출시한 '미르M 글로벌'의 성과를 이을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을 지속해서 추가해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의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대체불가토큰(NFT)와 탈중앙화 자율조직(DAO)를 결합한 플랫폼 △나일 게임토큰 △NFT △DAO 기반의 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 등을 통해 위믹스 생태계도 고도화한다. 위믹스 플랫폼 수입의 25%는 위믹스 매입 및 소각에 사용해 생태계의 안정성도 확보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는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앞서 나갈 것으로 미르4, 미르M의 성공을 잇는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이고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고도화해 질적으로 성장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현재 '미르M 글로벌'의 경우 트래픽 대비 매출 비율이 전작 '미르4 글로벌' 대비 10배에 가까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중국 사업도 올해 미르4와 미르M이 현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판호 발급을 위한 과정을 진행 중이며 △퍼블리싱 계약 △판호 발급 △출시 일정 발표 등 3단계에 걸쳐 사업 전개 일정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 대표는 외부 충격에 이를 버텨내고 오히려 강해진다는 개념의 '앤티 프래절'을 인용해 지난해 발생한 위믹스 국내 원화거래소 상장 폐지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도 자신했다. 여기에 블록체인이 지니는 '투명성'을 누구나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을 언급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해 너무 힘든 한해였지만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라며 "지난 몇 년간 빌드한 많은 것들을 올해 '롤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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