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데브시스터즈가 기존 게임 수익 하락과 신작 출시 지연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급감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에 이달 말 출시하는 신작 '데드사이드클럽'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146억원 △영업손실 202억원 △당기순손실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146억원으로 직전 년도 3693억 원 대비 41.9%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04억원으로, 순이익 6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표. ⓒ 데브시스터즈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90억원 △영업손실 235억원 △당기순손실 125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서비스 지속으로 지표가 하향 안정화됨에 따라 매출액은 지난 분기 대비 5.1% 감소했다.
반면 '쿠키런: 킹덤'의 콜라보레이션 관련 마케팅 비용 및 외부 지식재산(IP) 사용료, 연 결산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쿠키런: 킹덤 신년 및 2주년 업데이트 성과와 지난해 일회성 비용에 대한 제거 효과 등에 따라 지난 분기 대비 손익 개선을 예상한다"라며 "올해 다수의 신작을 출시하며 서비스 라인업 및 매출 동력을 확대하고 사업 효율화 중심으로 쿠키런 IP 확장 및 다각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28일 스팀 얼리엑세스 출시 예정인 2023년 데브시스터즈의 첫 신작 '데드사이드클럽'. ⓒ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올해 첫 출시작 '데드사이드클럽'이 오는 28일 스팀 얼리엑세스로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지난해 테스트 이후 핵심 콘텐츠를 확장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5를 통해 콘솔 영역도 넓힌다. 이어 '브릭시티'와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을 공개하며 IP 다양성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달 9일 독일 베를린에 설립한 유럽 현지 법인 데브시스터즈 유럽을 통해 기존 라이브 게임과 향후 선보일 신작의 글로벌 확장성 및 성공 가능성을 제고한다.
데브시스터즈 유럽은 △넥슨 유럽 법인 △카밤 베를린 △독일 데카 게임즈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크리스 오켈리 대표를 중심으로, 우선 신작들의 유럽 인지도 향상 및 현지 공략 활동에 몰두할 예정이다.
더불어 미국 법인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서구권 시장으로 가능성을 넓히고 향후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성공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다.
대표작인 쿠키런 IP 확장에도 나선다. 데브시스터즈는 현재 쿠키런 VR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 Q'를 개발 중이다. 또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 △장편 애니메이션 △라이선싱 상품 제작 등으로 쿠키런 IP의 지속 가능한 확장 및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