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가 개인정보 유출 해커 혹은 개인정보 판매자와 간접적으로 접촉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LG유플러스 측은 유출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접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1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신고한 다음 날인 1월4일 보안 협력 업체를 통해 해커 혹은 개인정보 판매자와 접촉했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 경로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보안협력회사에서 악세스(access) 정보를 받기 위해 판매자와 접촉했으나 무의미한 정보만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은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한 후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그 정보가 어떻게 외부로 나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판매자에게 접촉해서 정보를 입수하는 과정을 거치는 게 일반적"이라며 "이는 개인정보 유출 경로를 파악하는데 핵심적인 사항으로, 해당 정보를 파악해서 고객 보호는 물론 또다른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유플러스에 공식 경고하고 KISA와 함께 특별 조사에 나섰다. 이를 토대로 3∼4월 중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LG유플러스에 시정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