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중구 HK이노엔 본사 전경. ⓒ HK이노엔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4일 HK이노엔(195940)에 대해 올해부터 케이캡의 중국 매출 발생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HK이노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증가한 2163억원, 51.4% 감소한 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케이캡 관련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시장전망치를 하회한 실적이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다음달부터 케이캡의 중국 보험 적용으로 중국 매출 발생이 본격화되며 3분기부터 로열티를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케이캡 매출에 따른 올해 로열티는 반기 정산 기준 54억원으로 추정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중국 파트너사 뤄신은 중국에서 소화기계 제품에 대한 마케팅,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며 "뤄신은 영업인력 3000명 중 3분의 1을 케이캡에 할당하는 적극적인 영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부터 실적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