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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CPI 주시 속 상승…나스닥 1.5%↑

WTI, 0.53% 오른 배럴당 80.14달러…유럽 동반 '강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2.14 08:45:55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며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76.66p(1.11%) 상승한 3만4245.9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83p(1.14%) 오른 4137.2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37.67p(1.48%) 뛴 1만1891.7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다음날 14일 나오는 CPI를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결과, 경제전문가들은 1월 CPI가 전월보다 0.4% 오르고, 전년 동월 대비 6.2% 올랐을 것으로 점쳤다. 전달인 12월 기록한 전월 대비 0.1% 하락과 전년 대비 6.5% 상승과 비교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1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 5.4%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월 대비 0.3% 오르고, 전년 대비 5.7% 상승했다.

시장은 이번 지표에서 서비스 물가가 둔화하고 있는지, 임대료 하락 추세가 반영되고 있는지를 주목하고 있다.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여전히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이날 한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연방기금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파월 연준 의장도 "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이 시작됐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강조한 바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2달러(0.53%) 오른 배럴당 80.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13달러(0.15%) 상승한 배럴당 86.52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1.11% 치솟은 7208.59,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58% 상승한 1만5397.34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0.83% 뛴 7947.60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1.03% 오른 4241.36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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