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4일 쏠리드(05089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역대급 실적 달성에도 주가가 미미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쏠리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증가한 1070억원, 32% 늘어난 1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분산 안테나 시스템(DAS) 매출 호조와 오픈랜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쏠리드는 지난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4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주가가 미미한 상승에 그쳤다"며 "최근 실적 흐름과 올해 이익 전망을 보면 현재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멀티플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픈랜 매출이 미국에서 일본, 관공서 매출이 영국에서 프랑스로 확대되고 있어 내년까지 장기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다"며 "올해 여름 국내 주파수 경매를 계기로 28GHz 대역 투자 개시와 5.5G 서비스 도입 기대감이 높아져 멀티플 확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