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영업익 9.9조원' HMM,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

상반기까지 높은 수준 운임·초대형선 투입 효과…미래 성장 기반 구축 가속화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3.02.13 17:12:29
[프라임경제] HMM(011200)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와 미국 항만 적체 영향이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전 노선의 운임이 높은 수준을 기록한 덕분이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요 둔화 및 공급 정상화에 따라 아시아~미주 노선을 비롯해 유럽 등 전 노선으로 운임 하락이 확산된 탓에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13일 HMM은 지난해 매출 18조5868억원, 영업이익 9조94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13조7941억원) 대비 35%(4조7927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7조3775억원) 대비 35%(2조5680억원) 증가했다.
 

ⓒ HMM


또 당기순이익은 10조662억원으로 전년(5조3371억원) 대비 4조7291억원(89%) 증가된 것은 물론, 부채비율은 26%로 낮아져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했다.

HMM은 "상반기에 전 노선의 운임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자사선 확보 및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운임원가 및 체질 개선으로 효율이 증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운 운임이 급락하면서 HMM 실적도 함께 둔화됐다. 지난해 4분기 HMM 매출은 3조5279억원, 영업이익 1조258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6%, 53.4% 하락했다.

특히 전 세계 15개 노선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 종합지수(SCFI)는 지난해 1월 평균 5067포인트에서 12월 평균 1129포인트로 하락했고, 올해 2월10일에는 995.16포인트까지 떨어져 2년8개월 만에 1000포인트 밑으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HMM은 올해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에너지 위기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수요 둔화를 전망했다.

이에 HMM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중장기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컨테이너 부문과 벌크 부문 등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