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2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대기업 신용평가모델에 대한 바젤II 기본내부등급법 적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공개했다.
올해부터 바젤II 기준으로 BIS비율을 산출하여 공시하게 됨에 따라, KB국민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은행들이 2008년 1분기말에 기존의 바젤I 기준 대비 평균 78bp주)의 BIS비율 하락을 보였으나, 유일하게 내부등급법을 적용한 KB국민은행은 오히려 바젤I 기준 보다 높은 바젤II 기준의 BIS비율을 보여 왔다. 이 때문에 국민은행은 다른 은행들이 직면하고 있는 자본확충에 대한 압박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
금번, 대기업 신용평가모델의 적용 승인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BIS비율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로써 내부등급법 적용 범위를 대부분의 익스포져로 확대하게 되었으며, 선진화된 리스크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영업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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