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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올해 대규모 수주 지속 "비중확대 전략 권고"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년동기比 14.8%↑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2.13 08:36:48

ⓒ LIG넥스원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13일 LIG넥스원(079500)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을 가능케 하는 대규모 수주 소식이 지난해에 나타났고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방위산업의 계절성과 함께 유의미한 개발수주 획득에 따른 개발손실충당금 인식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목표주가를 변경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우선은 수출수주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1% 늘어난 6078억원, 14.8% 성장한 23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3.8%로 수익성 측면에서 컨센서스를 2.2%p 하회했다. 

일부 개발사업 수주에서 개발손실충당금 110억원 가량 설정됐으며, 원·달러 환율 평가절상 요인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엽외부문은 이노와이어리스 주식처분솔실 310억원 인식과 환자손 발생 등으로 세전손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수주 중 수출수주가 드러난, UAE와 인도네시아 만으로도 약 3조3000억원으로 파악된다"며 "국내에서도 개발수주 1조2000억원 등 미래 성장 동력원이 될 유의미한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수주 결과로 수출 매출 비중은 올해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증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 수주한 장사정포 요격체계, 장거리공대지, 함정용전자전장비 체계개발사업 등 개발사업 수주는 단기 수익성을 둔화시키는 요인"이라면서도 "미래에 양산사업과 수출수주로 이어지면서 동사의 주요 성장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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