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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의 청사진 "저탄소·친환경으로 불확실성 대처"

지정학적 변수 지속…"견고한 성과구조로 위기대응"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2.10 12:01:02
[프라임경제]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올해 경영 청사진을 밝혔다.

조경목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시나리오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저탄소, 친환경 성장을 향한 노력이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한 해법"이라며 "탄소 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회사가 가장 좋은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2021년 CIC(Company in Company) 체제로 재편했다. 산하에 석유 정제사업 중심의 R&S(Refinery & Synergy), 석유제품 유통사업 중심의 P&M(Platform & Marketing) CIC를 뒀다. 체제 재편 이후 가시적 성과를 보이면서 혁신의 핵심 축으로 성장했다고 평가받는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 SK이노베이션


R&S CIC는 공정 효율개선과 친환경 연료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탄소감축 전략을 기획·실행해 2050년 넷 제로 실현을 위한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

P&M CIC는 주유소에서의 수소 연료전지 실증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관련 사업기반을 마련했다. 전기차 충전과 세차 등 여러 기업들과 협업해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조 사장은 "R&S CIC는 정유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리사이클, 리뉴어블 기반의 친환경 제품 생산 준비와 전기화 시대 대응을 위한 청정에너지 발전 사업 진출을 위한 검토도 적극 진행 중이다"라며 "P&M은 네트워크 자산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올해 세계 에너지 시장에 대한 예측이 엇갈리는 가운데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에너지 수급은 다양한 형태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에너지는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상존하는 만큼 성과 구조를 견고히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파이낸셜 스토리의 흔들림 없는 실천을 통해 불확실한 환경에 대응할 방침이다. 

2021년 SK그룹에 설립돼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로 이관된 탄소감축인증센터에 대해서는 "SK그룹의 Net Zero 추진에 필요한 제품, 서비스에 대한 탄소감축 성과 측정 기준을 확립했고, 그 결과 17건의 방법론 등록과 73만톤의 자발적 탄소배출권 발행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대한상의와 협력해 여기서 축적되는 데이터들을 활용한 더 큰 가치창출을 기대한다"고 했다.

올해 SK에너지가 깊게 들여다보는 부분으로는 ‘에너지 &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조 사장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지만, 1962년 울산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는 지금보다 더 불확실했을 것"이라며 "패기와 믿음으로 도전을 함께 극복하면 올해도 더욱 희망찬 미래를 위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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