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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사자'에 낙폭 만회…2480선 '약보합'

美증시 약세 여파·옵션만기일 맞이 매물 출회에 하락 출발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2.09 16:26:06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83.64대비 2.12p(-0.09%) 하락한 2481.52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하락했지만,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83.64대비 2.12p(-0.09%) 하락한 2481.5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41억원, 148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83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24%), 철강금속(1.15%), 화학(0.86%), 기계(0.53%), 제조업(0.28%)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금융업(-1.56%), 보험(-1.44%), 섬유의복(-1.11%), 의료정밀(-1.09%), 건설업(-0.95%)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73%), 삼성SDI(1.1%), LG화학(1.19%), 카카오(2.6%)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500원(-0.53%) 하락한 9만44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00원(-0.16%) 내린 6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증시 약세 여파와 옵션만기일 맞이 금융투자 중심 매물 출회돼 하락 출발했다"며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낙폭을 일부 만회했고 코스닥은 상승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79.98대비 4.60p(0.59%) 오른 784.5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55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34억원, 14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금융(3.91%), 일반전기전자(3.86%), 컴퓨터서비스(3.09%), IT부품(2.11%), 화학(2.1%) 등 16개 업종을 제외하고 방송서비스(-1.33%), 통신방송서비스(-1.2%), 통신서비스(-0.88%), 운송장비·부품(-0.79%), 소프트웨어(-0.77%) 등 17개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 HLB(-0.65%)가 하락했다. JYP엔터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1만8300원(10.59%) 치솟은 19만11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이 전장 대비 8700원(7.13%) 뛴 13만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원(0.02%) 오른 1260.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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