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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난해 첫 '25조 매출' 달성…"디지코 사업 성과"

지난해 연간 매출 25조6500억원·영업익 1조6901억원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2.09 14:34:01
[프라임경제] KT(030200)가 1998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25조원을 달성했다.

ⓒ KT


KT는 9일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25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69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3%, 1.1%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8조2893억원, 영업이익은 1조1681억원이다.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디지코 및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했다"며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연결 영업이익은 2년 연속 1조6000억원 이상, 별도 영업이익은 2년 연속 1조원 이상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B2B 사업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기업의 디지털전환(DX)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올해 누적 수주액이 전년 대비 13.2% 늘었다. AICC사업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대형 구축사업 수주 성공과 기업 고객을 위한 스마트 클라우드 컨택센터 '에이센 클라우드'의 동반성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88.9% 증가했다.

B2B 고객 대상 사업(Telco B2B) 중 기업 인터넷 사업은 국내외 대형 콘텐츠사업자(CP)의 트래픽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7.7% 상승했다. 기업통화는 알뜰폰(MVNO) 시장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7.7% 성장했다.

유·무선 사업(텔코 B2C)은 5G 가입자 845만명으로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의 62%를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은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증가해 매출이 전년 대비 3.3% 늘었다.

B2C 플랫폼 사업(디지코 B2C)에서는 IPTV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그룹 사업 영역도 성장을 이어갔다. 콘텐츠 자회사는 콘텐츠·광고·커머스 등 각 사업 영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전년 대비 25.4%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KT스튜디오지니는 설립 2년차에 별도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금융사업도 성장을 이어갔다. BC카드는 매출이 전년 대비 8.8% 늘었고, 케이뱅크는 2021년 2·4분기부터 일곱 분기 연속으로 영업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뱅크의 2022년말 가입자는 849만명으로 전년보다 132만명 증가했다. 

KT그룹은 올 한해 디지코 전략의 외연 확장과 미래 사업 준비를 위해 △금융DX를 위한 신한은행과 파트너십 △콘텐츠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CJ ENM와 제휴 △미래 모빌리티 사업 선도를 위한 현대차그룹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선도사업자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T는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제휴를 바탕으로 다양한 디지코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KT는 지난 2020년 디지코 선언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경제환경과 고객 니즈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디지코와 B2B 사업에서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KT는 성장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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