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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어닝 서프라이즈 "올해 두드러진 성장세 지속"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년동기比 145.5%↑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2.09 08:47:16

JW중외제약 본사 전경. © JW중외제약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JW중외제약(001060)에 대해 2021년 흑자전환을 필두로 실적 개선이 뚜렷해지고 있고 리바로 패밀리의 견조한 성장세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복합제인 리바로젯이 올해 두 배 이상의 처방 수를 도달하게 된다면 올해 성장세는 두드러질 것"이라며 "올해 전문의약품(ETC)과 영양수액제의 고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과천 R&D 센터에 입주함에 따라 연구개발 역량 증대와 후속파이프라인 추가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0% 늘어난 1932억원, 145.5% 성장한 302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리바로와 리바로젯의 처방 수 급증 △악템라, 엔커버 등 핵심 전문의약품과 프렌즈, 하이맘 등 일반의약품 고성장에 따른 외형성장 가속화 △반품충당부채 감소분 매출 반영 △시화공장 원료플랜트 가동 정상화로 인한 원가 하락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 

또한 올해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의 10% 이상 성장과 R&D 파이프라인의 마일스톤 유입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실적성장은 가능하나 수익성은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통풍치료제의 영국·대만 등 글로벌 임상3상 진입, 탈모치료제 JW0061과 고형암 항암제 JW2286 전임상 단계 순항에 따른 연구개발비용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본업 실적만으로도 연간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나, 혈우병 치료제인 헴리브라와 아토피 치료제의 임상2상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헴리브라는 올해 높은 확률로 등재가 가능하며, 급여 등재에 따라 매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미 헴리브라는 혈우병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약평위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통상 4~5개월 안에 보험 등재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올해 3분기 안에는 보험 등재 여부가 확실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후시딘 개발사 LEO파마에 라이센스 아웃(L/O)한 아토피 치료제 JW1601 임상2상이 완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약 200억원의 마일스톤 유입도 가능하다"며 "파이프라인 모멘텀과 더불어 최근 이슈인 AI분야에서도 국내 최초로 독일 머크와의 신약개발 협력은 물론, AI 플랫폼을 활용한 후보물질 도출 및 임상 진전이 눈에 띄는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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