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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사업 시황 개선" HD현대, 사상 첫 매출 60조 돌파

조선부문 2분기 연속 흑자…현대오일뱅크 실적 주도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2.07 16:54:01
[프라임경제] HD현대가 사상 처음으로 매출 60조원을 돌파했다. 유가상승과 더불어 건설기계, 조선사업 호조에 힘입어 이같은 실적을 달성했다.

HD현대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조8497억원,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유가상승으로 인한 높은 정제마진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로 건설기계 부문 수익이 확대된 영향이다. 특히 주력 사업 조선사업 부문이 흑자로 전환하면서 실적 상승세를 높였다.

HD현대 실적 추이. ⓒ 프라임경제


먼저, 조선부문은 지난해 3월 연결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을 아울러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전체 실적이 반영됐다. 매출은 2021년 대비 114.6%, 영업이익은 226.7% 늘어났다.

한국조선해양은 조선부문의 건조물량 증가로 2021년 대비 11.7% 증가한 17조30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171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고부가 선종 수주 증대로 올해부터 실적이 본격 개선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의 계열사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모두 매출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8.8% 늘어난 9조455억원, 현대미포조선은 2021년 대비 28.7%가 증가한 3조716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현대삼호중공업은 9.6% 늘어난 매출 4조 6464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34조9550억원과 영업이익 2조7898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개선으로 매출이 2021년 대비 68.0% 상승해 실적 전반을 주도했다.

건설기계부문 현대제뉴인은 2021년 대비 62.5% 늘어난 8조5036억원의 매출과 46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선진·신흥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증대로 영업이익이 162.7% 늘어났다.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조감도. ⓒ HD현대


현대일렉트릭은 출범 이후 최대인 매출 2조1045억원, 영업이익 1330억원을 거뒀다. 미주·중동 지역 전력변압기 수주 호조와 신재생 발전 및 전력망 구축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21년 대비 16.5%, 1271.1% 증가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로 2021년 대비 22.6% 늘어난 매출 1조33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19억원으로 2021년 대비 25.8% 성장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의 호조로 매출 9848억원과 영업이익 902억원을 거뒀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현대로보틱스는 매출 180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력사업의 시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수익성을 제고하는 영업전략과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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