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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 반도체·2차전지 '사자'에 상승…2450선 마감

파월 의장 연설 앞두고 관망세에 하락 출발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2.07 16:08:44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38.19대비 13.52p(0.55%) 상승한 2451.71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반도체와 2차전지에 대한 외국인의 집중 매수세로 상승 전환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38.19대비 13.52p(0.55%) 상승한 2451.7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27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36억원, 63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37%), 전기전자(1.19%), 제조업(0.7%), 화학(0.65%), 비금속광물(0.57%) 등 11개 업종을 제외하고 건설업(-1.3%), 전기가스업(-0.94%), 기계(-0.73%), 음식료품(-0.42%), 운수창고(-0.36%) 등 11개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현대차(-0.12%)만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LG화학은 전장 대비 2만3000원(3.5%) 상승한 68만1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00원(0.49%) 오른 6만19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져 하락 출발했다"며 "외국인이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을 집중 매수하자 지수가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61.33대비 11.46p(1.51%) 내린 772.7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45억원, 55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12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건설과 음식료·담배(-0.04%)를 제외하고 금융(5.15%), 소프트웨어(2.68%), 반도체(2.55%), IT부품(2.45%), 종이·목재(2.42%)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1만9700원(13.47%) 치솟은 16만59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엘앤에프가 전장 대비 6000원(2.79%) 뛴 22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5원(0.19%) 오른 1255.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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