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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파월 발언 주시 속 하락…나스닥 1%↓

WTI, 0.98% 오른 배럴당 74.11달러…유럽 동반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2.07 08:42:00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을 주시하며 하락했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4.99p(-0.1%) 하락한 3만3891.0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40p(-0.61%) 내린 4111.08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19.50p(-1%) 떨어진 1만1887.4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과 다음날 예정된 파월 의장의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토론을 주시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에서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크게 낮추는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금요일 나온 고용 보고서로 시장은 연준이 만든 고금리 환경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

레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절반가량이 실적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2.7% 줄었다.

이번 주에는 월트디즈니, 치폴레, 듀폰, 펩시코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장에 앞서 육류가공업체 타이슨푸즈 주가는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소식에 5% 가까이 하락했다.

의류업체 칠드런스 플레이스 주가는 회사가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경고에 4% 이상 하락했다.

페이팔 주가는 레이먼드 제임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했다는 소식에 3% 이상 떨어졌다.

테슬라 주가는 웨드부시가 중국 수요가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225달러로 인상했다는 소식으로 2% 이상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2달러(0.98%) 오른 배럴당 74.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97달러(1.21%) 상승한 배럴당 80.91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1.34% 하락한 7137.10,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84% 떨어진 1만5345.91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0.82% 밀린 7836.71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1.23% 내린 4205.45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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