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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영 강화' 현대로템 "매출 절반 K-택소노미 부합"

철도차량 제조·수소 사업부문…R&D 투자 비중 45.6%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2.06 11:31:15
[프라임경제] 현대로템(064350)이 친환경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기준에 근거해 주요사업 중 △철도차량 및 신호시스템 솔루션 공급 사업 △수소에너지설비 제작 및 공급 사업이 녹색경제활동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해당 사업 매출현황 및 R&D 현황 등을 지난 3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K-택소노미는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가 2022년 최종 개정해 발표한 지침서다.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환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친환경 경제활동의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1년부터 기후변화 위기에서 오는 기회를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해 철도, 수소에너지사업에서 친환경 개발과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로템 수소트램 조감도와 수소충전설비. ⓒ 현대로템


특히 레일솔루션 사업부문의 △고속열차 △전동차 △트램 등의 프로젝트가 K-택소노미에서 제시하는 '무공해차량·철도차량 등의 제조'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현대로템이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 수소추출기 등 수소인프라구축을 통한 수소에너지사업 역시 '무공해 운송 인프라 구축·운영'과 '수소 제조' 기준에 부합한다. 현대로템의 K-택소노미에 해당하는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48.2%(2021년 연결매출 기준)를 차지한다.

R&D 투자 중 K-택소노미 적합비율은 45.6%에 달한다. 이중 수소열차 국산화기술 확보를 위해 국책과제로 연구하고 있는 수소전기트램 프로젝트가 18.1%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외에도 철도차량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 등의 ICT 솔루션이 9.3%, 수소추출기·충전소 R&D가 7.0%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K-택소노미에서 정의하는 6가지 배제기준인 △온실가스감축 △기후변화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을 준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매출원단위 배출량을 연평균 12.3% 감축했다. 폐수 배출도 38.6% 줄였다. 폐기물 재활용률도 55.9% 달성하고 호주에 납품하는 2층 전동차의 경우 재활용 가능률 97%를 달성했다. 

재활용을 고려한 제품설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기·수질 오염물질 역시 '대기환경보전법' 및 '물환경보전법'에서 정하는 배출허용기준 대비 50% 이하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향후 수소연료를 기반으로 한 철도 및 방산 제품 개발과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을 통한 그린수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환경 개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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