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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이탈 방지?…넷플릭스, 프리미엄 멤버십 혜택 늘려

공간음향·저장장치 확대…계정 공유 유료화 확대 예상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2.02 15:30:34
[프라임경제]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선다고 밝힌 가운데 2일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의 콘텐츠 저장 기기 개수를 확대하는 등 회유책을 내놨다.

ⓒ 연합뉴스


넷플릭스는 2일 프리미엄 멤버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공간 음향(Spatial audio) 적용과 함께 콘텐츠 저장 디바이스 개수를 확대하며 프리미엄 멤버십을 강화한다. 

넷플릭스 프리미엄 멤버십에 새롭게 적용되는 공간 음향 기술은 마치 영화관과 같은 입체적이고도 몰입감 높은 사운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넷플릭스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이라면 TV 및 컴퓨터, 휴대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추가 음향 장비나 과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기묘한 이야기', '웬즈데이' 등의 인기작을 포함한 700편 이상의 넷플릭스 콘텐츠에서 해당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너의 모든 것', '유어 플레이스 오어 마인' 등 추후 공개 예정작에도 적용될 계획이다. 

콘텐츠 상세 보기란에 표시된 '공간 음향 배지'를 통해 기술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검색 창에서 '공간 음향'을 검색하면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전체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 넷플릭스


또 넷플릭스는 프리미엄 멤버십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는 디바이스 개수를 기존 4대에서 최대 6대로 확대한다. 

이는 콘텐츠를 더욱 많은 디바이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시청하기 원하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사용 기기를 전환하거나 여행 중 콘텐츠를 시청하고 싶은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넷플릭스에는 △월 5500원 광고형 베이식(일부 영화 및 시리즈 시청 제한·동시접속 1명) △월 9500원 베이식(동시접속 1명) △월 1만3500원 스탠다드(동시접속 2명) △월 1만7000원 프리미엄(동시접속 4명) 등 총 4가지 멤버십 유형이 있다.

넷플릭스는 사업 초기 이용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계정 공유를 독려했다. 그러나 가입자 감소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계정 공유 시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전 세계로 확대해 수익 다각화에 나선다.

넷플릭스는 오는 3월 말부터 계정 공유 금지 및 추가 과금 정책을 세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공개한 주주 서한에서 "계정 공유는 비즈니스 구축뿐만 아니라 투자를 통해 회사를 개선하는 장기적인 능력을 약화한다"면서 "1분기 후반 계정공유 유료화 조치를 광범위하게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는 이미 지난해 3월부터 칠레 등 남미 일부 국가에서 '계정 공유 요금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훌륭한 스토리텔링은 물론 4K, HDR, 돌비 아트모스(Dolby Atmos), 콘텐츠 다운로드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서도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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