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임시회 개회식에서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재차 설명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임시국회 개회식에서 정치개혁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우리 정치를 바로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가 우리 21대 국회가 실질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의장은 81%의 국민이 국회를 신뢰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한 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현 정치상황에 대한 반성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법 개정만큼은 어떤 경우에도 법정시한을 지켜야 한다"며 △2월 말까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복수안 제출 △3월 전원위원회 진행 △국민 공론조사 및 생중계 통한 적극적 참여 독려 등을 통한 3월 내 선거법 개정을 표명했다.
아울러 "개개인의 능력·창의성을 유연하게 모을 수 있는 새로운 국가운영시스템인 개헌이 절실하다"며 "추진 과정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낼 수 있는 개헌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재차 밝혔다.
김 의장은 그 방안으로 여야 합의에 따른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 공론적 숙의 절차 도입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구성, 헌법개정절차법 제정 및 과정의 투명성 강화를 제시했다.
그 외에도 △한미의원연맹 창설 △대규모 방미의원단 구성 △한미동맹 70주년 결의안 채택 △부산 엑스포 유치 성공 위한 연락체계 구축 및 사후관리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