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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분기 적자에도 '연봉 41%' 성과급 지급

"위기 상황 극복 의지"…삼성 반도체도 연봉 50% 성과급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2.01 16:16:00
[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000660)가 10년 만의 분기 적자에도 전 임직원에게 작년 성과급으로 연봉의 41%를 지급한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전경. ⓒ 연합뉴스


1일 SK하이닉스는 사내 공지를 통해 "구성원의 신뢰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최근 위기 상황을 다함께 극복하자는 의지를 담아 2022년 경영실적 초과이익분배금(PS)을 820%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본급의 820%는 연봉의 41% 수준으로 지급일은 이달 3일이다.

PS는 SK하이닉스가 전년 연간 실적에 따라 전년 영업이익 10%를 재원 삼아 개인별 성과 등과 연계해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기본급의 최대 1000%(연봉 기준 최대 50%)까지 지급된다.

자회사 솔리다임(옛 인텔 낸드솔루션 사업부) 실적은 최종 인수가 완료되는 2025년까지 PS 재원으로 쓰지 않을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조7012억원을 냈다고 이날 공시했다. 분기 단위 영업적자를 낸 것은 2012년 3분기 240억원 적자 이후 10년 만이다.

연결 기준 작년 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5% 감소한 7조66억원이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005930)도 작년 4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이 97% 급감했음에도 반도체(DS)부문 임직원들에게 연봉의 절반을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OPI는 삼성전자가 소속 임직원들에게 매년 1차례 지급하는 초과이익성과급으로, 사업부 실적이 연초 목표를 넘었을 때 개인 연봉의 최대 50% 범위 내에서 결정한다. 해마다 한 해 실적 결산을 마무리한 뒤 1월에 지급한다.

DS부문은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LSI 사업부 모두 연봉의 50%를 받는다.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성과급이 가장 적은 부문은 생활가전사업부와 의료기기사업부로 7%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사업부별로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37% △네트워크사업부가 27%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가 24%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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