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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일회용 기저귀 일부 제품, 성분명 표시 부적합

소비자원, 10개 제품 비교·평가…"흡수성능 등 품질 차이 있어"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01.31 14:34:32
[프라임경제] 시중에서 판매 중인 신생아 일회용 기저귀 일부 제품이 성분명 등의 표시가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육아 필수품인 신생아 일회용 기저귀(밴드형) 10개 제품을 비교·평가한 결과, 성능과 가격 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편의기능인 소변알림줄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제품도 있었다고 31일 밝혔다.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항목은 △품질(흡수성능, 촉감, 편의기능 등) △안전성(포름알데히드, 아크릴산 단량체 잔류량 등) △표시사항 △가격 등이다.

© 한국소비자원


시험 결과 △마미포코(에어핏밴드형) △슈퍼대디(리얼소프트 밴드) △킨도(프리미엄 기저귀 올데이) △하기스(네이처메이드) 등 4개 제품이 소변을 빠르게 흡수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흡수된 소변이 기저귀에서 피부로 되묻어 나오는 정도인 역류량 시험에서는 △리베로(터치) △슈퍼대디(리얼소프트 밴드) △팸퍼스(아르모니 테이프형) △페넬로페(미라클 올데이 밴드) △하기스(네이처메이드) 등 5개 제품에서 묻어나오는 소변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우수했다. 5개 제품은 1회 소변(30㎖)과 2회 소변(60㎖) 모두에서 묻어나오는 소변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 기저귀가 최대로 흡수할 수 있는 소변량을 시험한 결과, 시험 대상 모든 제품의 최대흡수량이 300g 이상으로, 신생아 10회 소변량 이상을 흡수할 수 있어 일상적인 사용에 충분한 흡수량을 가지고 있었다.
 
소비자 100명을 대상으로 기저귀 안감의 부드러움을 평가한 결과, 마른 상태에서는 △마미포코(에어핏밴드형) △슈퍼대디(리얼소프트 밴드) △하기스(네이처메이드) 제품이, 1회 소변(30mL)을 흡수한 후인 젖은 상태에서는 '슈퍼대디(리얼소프트 밴드)' 제품이 시험 대상 10개 제품 중 가장 부드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기저귀 내부가 습해지면 색이 변하면서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편의기능인 소변알림줄의 색변화를 확인한 결과 '킨도(프리미엄 기저귀 올데이)' 제품은 소변을 2회 흡수한 후에도 색이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름알데히드 등 15종의 유해물질과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아크릴산 단량체 잔류량을 시험한 결과, 시험 대상 전 제품이 관련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제품 표시사항 확인 결과 '네이쳐러브메레(매직 소프트 핏 밴드 기저귀)' 제품은 성분명을 표시하지 않아 기준에 부적합했다.

또한 '리베로(터치)' '베베몬(에코네이버)' 제품은 코튼이 함유되지 않았음에도 ‘코튼 함유’를 표시하거나, KC 마크 표시 대상이 아님에도 'KC'를 표시하는 등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사용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문구를 사용한 부분에 대해 두 회사 모두 온라인 상품정보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기저귀의 온라인 최저 가격은 '마미포코(에어핏밴드형)'가 개당 180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킨도(프리미엄 기저귀 올데이)'는 366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최대 두 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위생용품에 대한 품질, 안전성 정보를 소비자24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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