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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현대·LG, 실내 마스크 해제 맞춰 사내 방역 완화

삼성, 개인 좌석에선 노마스크…SK·현대차도 권고로 전환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1.30 14:22:31
[프라임경제]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됨에 따라 국내 주요 대기업들도 정부 지침에 따라 사내 마스크 의무를 자율로 바꾸는 등 사내 방역지침 완화에 나섰다.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된다. © 연합뉴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이날부터 적용할 신규 사내 방역 지침을 최근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새 지침에 따라 개인 좌석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있을 수 있다. 다만 회의실, 통근버스 등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SK(034730)그룹도 정부 방역 조치에 따라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중심으로 실내 마스크 해제를 권고했다.

SK 관계자는 "계열사별 별도 공지를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 수준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의 경우 기존 시차를 두고 진행하던 구내식당 운영을 일괄 통합하는 등 달라진 정부 지침을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정부 지침상 예외 공간을 제외한 모든 사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구성원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먼저 사내식당에 설치된 비말차단가림막을 50% 제거해 식당을 구성원 교류의 장으로 복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다른 시설에 있던 안전장치들도 코로나 이전 상태로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또 사내 교육도 대면으로 진행하고, 회의실·사내체육시설·샤워실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구성원들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중단됐던 구성원 가족과 지인 초청 행사도 재개해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마스크 착용시 대면 소통의 효율성이 20%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그동안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지침 완화를 통해 구성원간 소통과 협업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 사옥을 기준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사항으로 조정한다. 국내, 해외 출장 제한도 없앤다. 그간 비대면을 권고했던 회의, 행사 등도 대면을 허용하기로 했다. 

LG(003550)그룹도 이날부터 사내 식당, 회의·교육 등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모두 해제한다. 다만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고객 보호, 고객의 불안감 해소,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접하는 임직원 감염 예방 등을 위해 고객 대면 응대 시, 통근버스 이용 시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기로 했다. 

우선 내달 12일까지 2주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되 국내 임직원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마스크 의무 착용 범위를 확대·조정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의 지침을 충분히 고려한 방역 지침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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