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매출 50조원' 현대모비스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 가속"

전동화 매출이 핵심 부품 매출 역전…'고부가가치 제품 수주' 견조한 실적 상승 견인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3.01.27 12:06:57
[프라임경제] 현대모비스(012330)가 지난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공급망 불안정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프로바이더'로 전환을 이어가며 값진 성과를 얻어냈다. 

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 성공적인 글로벌 영업활동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전동화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핵심 부품 매출을 상회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이 고무적이다.

27일 현대모비스가 2022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매출 51조9063억원 △영업이익 2조265억원 △당기순이익 2조4,87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5%,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소폭(-0.7%) 감소했다. 무엇보다 현대모비스의 연간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현대모비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4조9945억원 △영업이익 6604억원 △당기순이익 636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0% 가까이 크게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4.9%, 14.9% 증가한 수치다.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3% 증가한 41조696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9조6759억원으로, 연간 전동화 매출이 9조원을 넘어선 것 역시 처음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반적 비용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생산 물량 회복, 전동화 생산량 증가,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과 A/S 사업 모두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올해 고객사 및 부품군을 다변화하고, 거점별 영업전문 조직 운영을 통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과의 전략적 협업 등 반도체 및 자율주행 부분 역량 강화로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제품군의 글로벌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달 초 CES 2023에 참가해 신규 브랜드 슬로건 'The one for all mobility(이동의 모든 순간을 담은 내일의 모빌리티)'를 공개하고,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전력반도체 역량 강화 등 사업 체질 개선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모멘텀을 확보하고, 수익성 기반 경영과 선제적 리스크 대응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