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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중소기업 상생 위한 '총 23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하나로 연결된 중소기업 상생 지원 프로그램' 가동, 금융부담 완화

이창희 기자 | lch@newsprime.co.kr | 2023.01.26 13:18:36

하나은행이 총 23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 하나은행



[프라임경제] 하나은행(086790)은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과 상생 위해 총 23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2023년 1분기 중 '하나로 연결된 중소기업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중소기업 차주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대‧내외적 경기둔화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高)'라는 복합적 위기 상황 속에서 하나은행 거래 중소기업 중 금융지원이 필요한 약 2만개 기업(지원 대상 여신 약 19조원)이 대상이다. 

아울러 해당 기업에 △대출 금리 감면 △고정금리 특별대출 실시 △유동성 지원 등 실질적 도움 제공으로 상생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하나은행의 '하나로 연결된 중소기업 상생지원 프로그램'은 △고금리 차주 지원 △고정금리 선택 차주 지원 △취약 차주 지원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고금리 차주 지원의 경우 금리인상기에 대출이자 부담이 가중된 중소기업들이 대출 만기연장을 할떄 산정 금리가 7% 초과할 시 최대 2%p까지 금리를 감면한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비외감법인이 보유한 신용대출을 만기연장할 떄 최대 금리 감면 후에도 금리가 7%를 초과하면, '원금 상환 전환 프로그램'으로 7% 초과 이자금액을 매월 자동 전환해 대출원금 상환에 쓰이도록 1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고금리 차주에 대한 선제적 금리 지원으로 금융‧대출이자 상환 부담을 줄여 연착률 유도 통해 약 6400여개 중소기업 대상 430억원 규모의 금리 감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다양한 고정금리 선택 차주 지원도 시행한다. 하나은행은 고정금리 선택 중소기업에 최대 2%p의 금리 감면을 지난 2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 3조원 한도로 지원을 지속하고, 하반기 추가 한도 확대도 계획 중이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안심고정금리 특별대출'을 1분기 중 출시 후 1조원 한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해당 대출은 최초 적용 기준금리를 변동금리 상품의 기준금리 수준으로 최대 1%p 범위 내에서 금리 감면한다. 중소기업들은 시장 상황에 따라 6개월 단위로 변동금리 및 고정금리 전환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약 4000여개 중소기업이 총 700억원 규모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취약 차주 지원도 발 벗고 나선다. 하나은행은 일시적 연체로 어려움 겪는 취약 중소기업 재기 지원 위해 대출 연체 시 적용되는 연체 가산금리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 인하한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연체 금리의 3%p를 인하함으로써 금융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하나은행은 취약 중소기업들이 금융 지원 중 대출 중도 상환 시 중도상환수수료 감면도 지원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 금융부담 완화 및 재기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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