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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불구,미증시훈풍에 1600 임박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8.07.23 15:17:01

[프라임경제] 외국인들의 매도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약세장을 딛고 다시 상승을 시작했다. 1600포인트 돌파를 바라보던 코스피지수는 1599를 넘어서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다가 30.59포인트 오른 1591.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는 전일 미 증시의 상승 원인, 즉 유가의 하락 안정세와 미국 신용 위기가 최악의 시나리오는 비껴나고 있는 것 같다는 기대 심리로 안도 랠리에 접어든 것과 동일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23일에도 2800억원이 넘게 팔았고, 개인도 매도세에 가담했지만(각각 2829억원, 1295억원) 투신을 위시한 기관이 3630억원을 매수해 상승장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유가 하락세로 운수창고가 2.40% 오른 가운데, 식음료 1.08%, 철강 1.93%, 건설 5.79%, 통신 0.68%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전자는 0.2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0.51% 하락한 가운데, LG전자는 0.91%, 하이닉스가 0.64% 하락했다. 포스코(1.98%), 현대중공업(3.98%) 등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증시가 외국인 매도세 만성화 상황에서 저점을 확인하고 독자적으로 상승반등을 시작한 것인지, 지루한 박스장세로 갈지 여부가 주목된다고 하겠다. 실적 확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도주를 중심으로 상승 지속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래규모는 5조 417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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