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18일 국내 증시의 주요 화두는 △KT의 대화형 초거대 AI 서비스 국내 상용화 △일본 여행객수 증가세였다.
◆ KT, 한국형 '챗GPT' 상반기 출시
KT(030200)와 AI 반도체 스타트업 라벨리온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국내 최초 언어처리용 AI(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을 완료하고 '챗GPT'와 유사한 수준의 대화형 초거대 AI 서비스 '믿음(MIDEUM)'을 올해 상반기 내 상용화 한다는 소식에 KT를 비롯해 자회사인 케이티알파(036030), KTcs(058850)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KT, 케이티알파, KTcs는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각각 1.16%, 29.93%, 20.37% 오름세를 보였다.
이밖에 셀바스AI(108860)도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26.42%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는 셀바스AI 음성인식 솔루션이 KT 기가지니를 비롯한 AI 스피커에 탑재된 사실이 부각되며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 일본 여행객 폭증에 항공사 '주목'
일본 여행 자유화에 겨울 여행 성수기, 여기에 '엔저'까지 겹치며 일본 여행객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주요 항공사를 비롯해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LCC)의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각각 1.23%, 5.12%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밖에도 에어부산(298690), 티웨이항공(091810), 제주항공(089590), 진에어(272450)도 정규장에서 각각 14.89%, 6.85%, 4.47%, 3.13% 오름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