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포스코 사옥 전경. ⓒ 포스코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8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지난해 악재가 많았지만 올해부터 개선될 일만 남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4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감소한 19조8000억원, 83.1% 줄어든 400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에 따른 조업도 손실로 인해 철강재 판매량이 부진했고, 화물연대 파업도 물량의 출하 차질에 영향을 끼친 결과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12월 중 2열연설비를 포함한 핵심설비 복구를 완료했다"며 "일부 소형설비 복구는 남아있지만, 조업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부터 정상 생산이 가능할 전망으로, 분기 평균 판매량은 850만톤 내외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중국의 부동산 종합부양책 발표 이후 올해 철강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됐는데, 부동산 기업 유동성 지원과 완공 지원 등의 조치는 유의미한 철강 수요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