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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소 중립 한 국가 노력만으로 달성 어려워"

'COP28' 성공적 개최 위해 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1.17 09:27:49
[프라임경제] 아랍에미리티(UAE)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국립전시장에서 개최된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은 지난 2008년 이래 UAE 정부와 아부다비 미래에너지공사가 매년 개최하는 중동 최대 에너지 분야 국제행사로, 올해 주제는 'COP28을 위한 통합된 기후행동'이다. 

이번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함께 기조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지속가능성주간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탈탄소 스타트업의 성지로 이곳 아부다비가 부상하고 있는 것은 더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UAE가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대담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 역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무탄소 전원인 원전 생태계를 빠르게 복원하고, 재생에너지·수소 등 청정에너지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기업들이 기술혁신을 통해 탄소중립 관련 신산업 분양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도시는 저에너지와 모빌리티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시티로의 탈바꿈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부문별,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경로를 반영한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국제사회와의 탄소중립 약속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국과 UAE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탄소중립 분야까지 확대되면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리더십이 더욱 커지고 경제적 협력 기회 역시 증대될 것"이라며 "양국 우정의 상징인 원전 협력에 재생에너지, 수소, 탄소저장포집활용(CCUS) 등 청정에너지 협력까지 더해지면
양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는 물론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윤 대통령은 "스마트 시티 건설에도 양국의 협력으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며 "한국의 세계적인 IT기술, 인프라 기술과 UAE의 '마스다르' 건설·운영 경험이 함께 모아지면 양국의 손으로 세계 곳곳에 지속 가능한 도시의 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UAE에서 개최될 제28차 당사국 총회(COP28)의 가교로서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COP28'에서는 파리협정 이행 여부의 진전이 어느 정도 됐는지 최초로 평가하는 전 지구적 이행점검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COP28'은 기후 위기에 따른 개도국의 손실과 피해 지원기금 조성 방안을 구체화하는 회의라"라며 "한국은 UAE의 오랜 친구로서 'COP28'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국은 올해 8월 인천에서 개최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을 통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겠다"며 "그린 ODA를 확대해 선진국과 개도국 간 기후변화 대응 역량의 격차를 줄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탄소중립은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세계의 공통 언어가 됐다"며 "우리가 함께한다면 탄소중립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미래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이고, 한국과 UAE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길로 나아간다면 인류의 지속가능성은 확실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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